by이선영 기자
2022.06.17 09:28:5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과외 수업 중 중학생인 제자가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는 이유로 20대 대학생이 중학생인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20대 대학생인 과외교사 A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중학교 1학년인 B군과 나란히 앉아 수업을 했다.
문제는 그 다음 일어났다. 갑자기 벌떡 일어난 B군이 A군의 가슴에 다섯 번 연속으로 주먹을 날린 것.
그의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군은 B군의 튀통수를 움켜잡고 책상에 머리를 짓누르더니 주먹으로 B군의 등을 연신 때리기도 했다.
겁에 질린 중학생의 허벅지를 강하게 누른 채, 주먹질을 가하는 모습도 보인다. B군은 두 손을 들어 A씨 주먹을 막으려는 듯한 행동을 취했지만 폭행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렇듯 CCTV에 포착된 폭행은 18분이나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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