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파파괴 정부'"

by송주오 기자
2021.04.03 14:47:20

"이런 정부 심판하려면 기호 2번 오세훈 찍어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어떤 분들은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고 한다.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오세훈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 계단 앞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얼마 전에도 김상조(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 전셋값을 대폭 올려 청와대가 급하게 잘랐는데 또 나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3법 시행 직전 월세를 대폭 올렸다”며 “정말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런 정부를 심판하려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2번 오 후보를 찍어주셔야 문재인 정권, 파파괴 정권도 심판하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도 심판하고 낙후된 지난 10년의 서울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이틀 남았다. 오늘 6시까지, 그리고 4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두 번의 투표 기회가 있다”며 “어떻게 하면 문재인 정권과 박원순 전 시장 심판하실 수 있을지 아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