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모뎀 ‘스냅드래곤 X65’ 공개…"광케이블급의 무선성능"

by장영은 기자
2021.02.11 12:08:52

세계 최초 10기가비트급 속도 지원…연말 출시
광케이블과 유사한 무선성능…"가장 빠른 5G 속도"
업그레이드 통해 성능 개선 및 신기능 도입도 가능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퀄컴이 1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10기가비트급 5G 속도를 속도를 지원하는 4세대 ‘스냅드래곤 X65’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65는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릴리즈 16 기반의 모뎀-RF 시스템이다. 모뎀부터 RF송수신기, RF 프론트엔트 구성요소와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까지 통합됐다.

현재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이 출하되고 있으며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광케이블과 유사한 무선 성능으로 사용 가능한 가장 빠른 5G 속도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 전환은 퀄컴에 가장 중요한 기회”라며 “이 제품은 새로운 5G 사용 사례와 경험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최신 5G 사양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65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아키텍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5G를 전반적으로 개선·확장하고, 최적화해 향후 주요 기능과 역량, 새로운 3GPP 릴리스 16 기능의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 AI 안테나 튜닝 기술로 셀룰러 성능을 개선하고 전력 효율성을 구현한다. 퀄컴에 따르면 AI의 사용은 전작 대비 핸드그립을 감지하는 정확성을 30% 놓이고, 이는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향상된 커버리지 및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

또 차세대 전력 추적 솔루션은 크기, 효율성, 성능 측면에서 한층 강화돼 평균 전력 추적 기술 대비 우수하고 비용 효율적이다.

스냅드래곤 X65는 PC, 모바일 핫스팟,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5G 프라이빗 네트워크와 같은 부문에서 새로운 세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5G 확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