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韓 코로나19 방역 알리다…"자랑스러워"
by김민정 기자
2020.03.30 08:40: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손미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미나는 한국의 방역 내용을 3가지로 정리, 유려한 스페인어로 정확히 전달해 유럽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유럽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인 개인정보유출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며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불안에 떨고 있는 재외 국민 모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의 방역 노하우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손미나가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전 세계를 여행한 만큼 전 세계 마당발로 유명하기 때문.
현재 손미나에게 세계 각국에서 방송 출연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스페인은 물론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들까지 24시간 쏟아지는 방송출연 요청에 손미나는 남다른 사명을 갖고 차례차례 응하고 있다.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정신과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사례다. 이 사례는 우리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정확하게 잘 전달해주셨네요. 인터뷰 내용이 메뉴얼화되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상황을 외교관들보다 더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하셨네요. 멋지십니다” “정확하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해외에 있는데 외국 친구들에게 설명해줬어요. 정말 유익한 영상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