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생부전형 65.7%…자기주도인재전형 신설

by신중섭 기자
2019.08.26 08:41:30

전체 모집 인원 71.25% 1581명 수시선발
수능최저기준은 교과우수자·논술전형만 적용

오는 9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에서 성신여대는 전체 모집 인원의 71.25%인 1581명을 선발한다. (사진=성신여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오는 9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에서 성신여대는 전체 모집 인원의 71.25%인 1581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65.7%를 차지한다.

성신여대 수시 전형에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어학우수자전형 △일반학생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등으로 분류된다. 지난해와 달리 선발 인재상의 다양화를 위해 자기주도인재전형이 신설됐다. 또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을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신설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4개의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으로 나뉜다. 이 밖에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논술우수자전형과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어학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만 적용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3개 영역의 합이 7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여야 한다. 같은 전형에 2회 이상 지원하는 것만 아니라면 최대 6회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등 다른 전형과는 달리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며 내신성적은 이 중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에만 반영된다.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평가에도 내신성적만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에서도 내신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에 대한 평가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신에 비례해 점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보다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 학생부 최고점과 최저점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지원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실제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지원자가 약 40% 정도였던 작년의 경우를 비춰볼 때 실질경쟁률은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