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사랑에 빗대다

by김미경 기자
2016.02.16 08:57:28

다음달 11일 ''시즌 2'' 막 올라
오픈 프리뷰할인 전석 1만원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서 공연

연극 ‘라면’ 포스터(사진=컬처마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좌충우돌 연애 스토리를 라면 끓이는 법과 비교해 담은 연극 ‘라면’이 다음달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시즌2를 개막한다.

작품은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 물의 양, 강한 화력,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 첨가하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비법을 빗대어 사랑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연애를 막 시작했다면 라면을 끓일 때 강한 화력처럼 뜨겁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만 고집한다면 싸움이 잦아지게 된다는 식이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차리겠다는 만수와 그런 만수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기대하는 은실, 일찍 가정을 꾸렸지만 여전히 철 없는 경필과 그 남편에 사춘기 딸로 고민하는 희선 등 네 명의 인물들이 겪는 좌충우돌 연애 스토리를 라면과 비교해 그린다.

등장인물들의 학창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청춘 코믹극으로 기존 로맨틱코미디 연극과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다. 3월 11일부터 공연하며 27일까지 공연에 한해 시즌2 오픈 기념 프리뷰 할인을 적용해 전석 1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1566-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