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3.20 08:30:5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홍콩·마카오 반중국시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지난해 홍콩·마카오로 떠난 중국인 방문객은 6850만명, 한국으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은 613만명”이라면서 “반중국 시위로 18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중국인 수가 역성장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중국 해외수요 자체는 증가하기 때문에 한국, 일본 등 주변국의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23% 늘어난 756만명을 가정했는데 1~2월 눚거 성장률은 이미 전년대비 45%로 크게 초과 성장했다”면서 “화자품 및 면세점 사업자에게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8154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요 우려가 피크를 지남에 따라 주가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집중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