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올해 첫 합동 봉사활동 실시
by정병준 기자
2012.04.06 10:44:17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노사가 올 들어 첫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기아차는 이삼웅 사장과 배재정 노조 지부장 등 노사 70여명은 6일 강원도 횡성군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을 방문, 생활 필수품과 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은 강원도 횡성군내 5개 면 기초생활 수급대상 504가구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쌀 20kg 504포, 난방유 5700ℓ, 연탄 4400장, 담요 494장, 라면 888박스 등 총 28종 6982점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기아차 노사는 이날 봉사활동에서 지역내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다과회,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동차 관련 학습지도 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이 사장은 "고객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이웃들에게 힘이 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올해 200명의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2월 29일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또 농번기 일손돕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불우이웃 김장봉사 등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