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맛있게 오래가는` 김치냉장고 출시

by서영지 기자
2011.08.17 11:03:00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오래 보관·맛 들임·쾌속 익힘 기능 적용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김치맛을 유지하면서 입맛에 맞게 숙성하는 기능을 강화한 4칸 타입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래 보관`은 하단 칸에 적용한 기능이다. 하루 세 번 영하 7도 맛 지킴 냉기가 나와 김치의 신맛을 내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활동을 억제해 김치맛을 최대 6개월까지 유지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간 칸의 `맛 들임` 기능은 겨울철 땅속 항아리 온도를 구현해 2~3개월 동안 김장김치를 익히며 보관하기에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상단 칸의 `쾌속 익힘` 기능은 외부 온도를 감지해 계절별 최적의 방법으로 김치를 약 4일 만에 익혀준다.
 
이번 주 출시하는 신제품은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를 포함한 스탠드형 30종과 뚜껑식 40종 등 총 70종이다. 315~405리터 스탠드형 가격은 190만~390만원대, 131~219리터 뚜껑형 모델은 60만~130만원대 수준이다.

▲LG전자는 김치맛을 오래 유지하는 기능을 강화한 2012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LG전자는 김광옥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교수팀과 2003년 푸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는 등 2002년부터 식품과 김치 보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