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7.27 09:44:03
총 4020억원 규모..연간 매출 745억원 기대
2009년 1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첫 참여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공사 2건을 추가 수주했다. 오는 2016년까지 연간 745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가 발주한 지하철 프로젝트 2건 LOA(낙찰통보서)를 접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총 4억6000만 SGD(싱가포르 달러) 규모로 이는 한화 약 4020억원에 해당된다.
싱가포트 동부 템피니스 7번가와 벨쿨른가에 각각 1.36Km, 1.67Km의 TBM터널과 지하역사 구조물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도에 수주해 공사 중인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 2단계 C911프로젝트와 C913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공사다.
GS건설은 공사 수주로 준공시까지 연간 약 7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토목부문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 조직 확대 및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