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0.12.10 09:09:52
美 JD파워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서 역대 최고 기록
현대차 3위·기아차 7위..상승율은 기아차 1위·현대차 3위
벤츠·BMW·아우디 등 고급 브랜드들 제쳐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社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현대차가 3위, 기아차가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차등록고객 중 이전 소유차량을 교체한 고객 총 8만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고객이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하는 비율을 조사한 것으로 차량 보유기간 중 품질, 성능, 잔존가치, 유지비용, 서비스 등의 고객 만족도가 종합적으로 반영돼 있다
일반 및 고급 브랜드 34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재구매율 60%로 포드 및 혼다(62%)에 이어 3위를, 기아차는 58%로 전년 대비 14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전년 대비 각각 8계단, 14계단씩 상승하며 향상율에서도 기아차가 1위, 현대차가 3위를 각각 달성했으며 지난 2003년 첫 조사 이래 역대 최고의 브랜드 재구매율 및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벤츠(59%, 6위), BMW(53%, 10위), 아우디(46%, 12위) 등 대표 고급 브랜드의 재구매율에도 앞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재구매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최고의 품질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에쿠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이것이 국내 유일 업계지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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