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9.06.24 09:32:50
2009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
컴퓨터·인터넷 활용능력 겨뤄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들의 IT전문가 꿈을 지원한다.
SK텔레콤(017670)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는 `2009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24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인 이 대회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미래의 IT전문가에 도전하는 장애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2347명의 청소년들이 본선대회에 참가해 27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장애청소년들의 대표적인 IT 축제다.
올해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의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중·고등부 재학생중 14∼24세 장애청소년 120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통과한 260명의 장애청소년이 본선에서 기량을 겨뤘다.
본선 경쟁자들은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능력과 온라인 게임 능력을 겨뤘고, 시사·환경·과학분야에서 출제된 20개 문제의 답을 인터넷을 통해 찾는 종목도 열렸다.
장애 유형별 1등에게는 각각 방송통신위원장상·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장학금·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심한 중증장애를 이겨내고 대회에 참가한 장애 청소년에게는 SK텔레콤 사장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