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라다폰이 시계와 만났다"

by류의성 기자
2008.11.19 11:05:00

프라다폰 후속모델과 시계형 블루투스 출시
메시지와 발신자 정보 확인 등 기능 갖춰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프라다폰`의 두 번째 모델과 시계형 블루투스()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영국 런던의 프라다 매장에서 유럽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프라다폰(PRADA Phone by LG, LG-KF900)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3G(3세대) 휴대폰으로 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에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했다.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등 UI(사용자 환경)도 대폭 강화됐고, 500만 화소 카메라,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44개 배경화면, 17개 벨소리 등을 내장했다.



또 프라다폰과 연동되는 손목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PRADA Link, LG-LBA-T950)`도 출시했다.

프라다 링크는 전화, 문자 수신 시 발신자 정보와 메시지 확인, 통화 내역 저장,
통화 거절 등 통화 편의 기능은 물론, 양방향 알람 기능을 갖고 있다.

케이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안테나 기능이 내장된 메탈을 적용했으며, 외부 충격에 강한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19일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연속 출시되는 프라다폰과 프라다 링크는 소비자 판매 가격 기준으로 600유로와 299유로에 각각 판매된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프라다폰의 두 번째 모델과 프라다 링크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