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37개월 연속 세계 1위

by김상욱 기자
2008.06.26 09:35:33

전체매출 37개월째 1위 유지..대형매출 등 1위 고수
3분기 8-1라인 페이즈2 양산 돌입 예정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5월에도 전세계 LCD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며 37개월 연속 수위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발표를 인용, 지난 5월 전체매출이 19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은 24.9%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대형부문 매출과 출하에서도 각각 18억달러(24.9%)와 906만대(21.7%)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출하면적에서도 24.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5월 대형 LCD 패널 시장은 전월대비 6%, 전년동월대비 27% 성장한 약 4200만장 규모였다.
 


삼성전자가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8세대 라인의 선행투자 전략과 대형ㆍ와이드ㆍ고해상도 등 기술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패널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디스플레이서치 기준 삼성전자의 5월 대형 LCD 대당 평균 판가는 200달러로, 2, 3위 업체들보다 30달러이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