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음식 재료값만 1억원 화제

by노컷뉴스 기자
2007.11.13 10:38:18


[노컷뉴스 제공] '식객' 제작진이 "요리 재료비로 1억 원을 썼다"고 밝혀 화제다. 이는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좋은 재료를 고집했기 때문.

다양한 요리들 중 가장 고가의 재료는 바로 A++의 소. 한 마리에 600만원이 넘는 한우를 오직 소 정형 장면을 찍기 위해 구입했다. 극중 성찬이 발골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소의 육질은 그야말로 군침이 돌 정도.



또한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황복회 장면을 위해서는 특별히 양식을 했다. 황복회는 일년 중 5~6월 딱 두 달만 먹을 수 있는 고급 요리. 시가 100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촬영을 하는 동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보석을 다루듯이 귀하게 다뤘다.

화려한 색의 조합이 눈부신 구절판도 최고의 재료로 만들었다. 도미면도 평소 접하기 힘든 궁중요리라 재료비를 아낌없이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