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7.04.12 10:05:02
연속 상승일수 `11일째`로 연장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스피 시장이 관망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연속 올랐던 지난 2005년 11월이후 가장 긴 랠리가 펼쳐지는중이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 가량 상승한 678포인트대를 기록, 680포인트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침 미국 상원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뉴스에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메디포스트(078160),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이노셀, 마크로젠 등이 급등흐름을 연출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0.33% 하락, 1510선 아래로 물러섰다.
코스피 시장은 대형업종을 중심으로 소폭의 조정장세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대형종목이 0.4%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8%, 포스코가 2%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중 오르는 종목은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009540) 두 종목 뿐이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은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미국 FOMC의사록 공개, 옵션만기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로 나오고 있다"며 "반면 코스닥은 줄기세포 법안 통과로 바이오주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