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

by정재훈 기자
2024.08.23 09:14:11

기존노선8개와 신규노선 4개…내달 6일까지 접수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12개 버스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거나 신규 개설된다.

경기도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2차 노선과 신설하는 3차 노선에 대한 공공관리제 노선 입찰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이에 따라 경기교통공사는 이날부터 9월 6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 후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제안서 평가 등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노선입찰은 기존 운행했던 8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대상노선은 △용인시 45번 △남양주시 115번 △파주시 150번·900번·80번·567번 △의정부시 5번 △동두천시 51번이다.

3차 노선입찰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과 기존 지하철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파주시 1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안성시 1개 노선으로 4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노선입찰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순형 버스정책과장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