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병에 3만3000원…올해도 완판될까
by김보경 기자
2021.11.15 09:12:41
GS25,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22일부터 예약판매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수제 맥주 업체 제주맥주와 세계적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의 프리미엄 한정판 오크통 숙성 맥주가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블루보틀커피와 제주맥주의 컬래버 한정판 주류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커피 에디션’(이하 ‘배럴시리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GS25에서 모델이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블루보틀커피 에디션 맥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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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시리즈는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에 블루보틀커피의 대표 블렌딩 ‘벨라도노반’을 드라이호핑(dry hopping: 발효 후 홉을 첨가)하는 공정을 추가해 섬세한 맛과 아로마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맥주다.
750㎖ 샴페인 보틀에 코르크 마개로 마감됐고 초컬릿, 버터스카치, 바닐라, 라즈베리 등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고운 입자의 탄산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알코올 도수는 13.5도이며 가격은 3만3000원이다.
배럴시리즈는 이달 22일부터 전국의 GS25와 GS리테일의 ‘더팝’ 모바일 앱 내의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가능하며, 원하는 GS25 매장에서 12월 1일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맥주가 지난 해 5월에 위스키 명가 하이랜드파크와 선보인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 임페리얼스타우트 에디션’이 3일만에 완판된 바 있어, GS25는 이번 후속 시리즈 상품도 조기 예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장인정신이 담긴 배럴에이징 맥주는 연말 연초 홈파티를 특별한 자리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라며 “GS리테일이 맥주에 진심을 담아 미식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맥주와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