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세계 최고급 SUV '컬리넌' 6월 국내 출시

by김민정 기자
2018.05.21 08:39:52

롤스로이스 ‘컬리넌’ (사진=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롤스로이스모터가가 다음 달 28일 브랜드 최초의 SUV인 ‘컬리넌(Cullinan)’을 국내에 출시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4억 원대부터다.

‘컬리넌’은 지난해 뉴 팬덤에서 선보였던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SUV 세그먼츠 최초의 ‘쓰리박스’(엔진룸, 실내, 트렁크가 분리된 형태) 모델이다.

이러한 구조는 승객실을 짐칸과 갈라놓아 아늑함을 최대한 높였으며, 극한 기후에서 트렁크를 열더라도 실내는 최적의 온도와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사진=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 역시 강력하다. 신형 6.75리터 V12 트윈터보엔진과 사륜구동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563마력과 최대토크 86.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 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변화한다.

컬리넌을 국내에 출시하기에 앞서 지난 19일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쇼케이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최근 고객 인도가 시작된 신형 팬덤을 비롯해 대한민국 1호 롤스로이스 전시장이 위치한 청담동에서 영감을 얻은 ‘던 15주년 청담 에디션’을 선보였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코오롱 모터스가 공식 딜러십을 획득한 이후 2004년 전시장,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을 개관하며 국내 판매 행보를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는 400대를 돌파했다.

이 기세를 몰아 롤스로이스는 내달 출시될 컬리넌을 시작으로 신형 팬텀, 코스트, 레이스, 던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사진=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