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페이, 3년만에 누적 결제액 3조원 돌파

by함지현 기자
2018.03.12 08:59:47

최근 4개월 월 평균 2500억원…연내 5조원 돌파 예상

(사진=SK플래닛)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SK플래닛은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가 론칭 3년만에 누적 결제액 3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SK플래닛에 따르면 11페이의 가입회원 수는 870만 명, 지금까지 누적 결제건 수는 6000만 건을 넘어섰다.

11페이는 3월 들어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 하루 결제건 수 16만 건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 대비 일 결제액 6배, 결제건 수 4.7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가입 후 탈퇴율은 0.01%에 불과하다.

SK플래닛은 11페이가 올해 안에 5조원 돌파는 물론 6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플래닛은 11페이만의 장점을 내세워 앞으로 계속해서 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고객혜택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11페이는 별도 앱 설치 없이 결제비밀번호 여섯자리 또는 지문·홍채 인증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11번가에서 쇼핑할 때 결제화면에서 카드선택, 쿠폰적용, T멤버십할인, OK캐쉬백 사용 등을 한번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김현진 SK플래닛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추진단장은 “11 페이가 지금까지 결제 프로세스에서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결제경험을 제공한 것이 누적 결제액 3조 원의 성과로 나타났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결제인증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나아가 카드사, PG사 등과의 제휴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국내 최고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