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G5부터 LTE속도 33% 향상...VR 콘텐츠 시대 앞당겨

by김현아 기자
2016.02.28 11:07:22

세계최초로 256쾀, 업링크CA 등 최신 기술 적용
이통3사와 삼성, LG 공조 사례
업링크 속도 개선으로 VR콘텐츠 시대 앞당겨
3월 4일 갤s7 예판..제조사·통신사 힘겨루기 양상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각각 내달 4일, 중순경 예약판매되는 삼성 갤럭시s7와 LG G5는 LTE 통신속도를 기존보다 평균 33% 향상시킬 수 있는 칩셋이 들어가있어 가상현실(VR), UHD(초고선명 TV) 용 대용량·고집적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게된다. 33% 향상된 속도에 따른 서비스는 한국서만 누릴 수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다운로드 256QAM(쾀·디지털신호로 데이터전송하는 통신변조방식), 업링크 64쾀, 업링크 CA(주파수 묶음기술) 같은 최신기술을 최근 자사 통신망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통신망에 이미 적용된 LTE 최신기술이 갤s7과 G5에 들어간 최신 칩셋과 만나 실제로 상용화되는 셈이다.

▲‘기어 360(우측 공 모양 카메라)’의 광각렌즈로 촬영한 모습이 스마트폰에 연동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LG 360 캠’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한 뒤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해 다양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