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3.12 08:08:1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12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원료 가격 인하와 수익 다각화 효과 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낮아진 가격의 원료(나프타)가 투입되고 있고, 롯데케미칼의 생산품목인 폴리에틸렌(PE)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의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9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또 “저유가 기조로 중국 석탄화학(CTO)의 경제성은 완전히 상실됐다”며 “가스크래커(ECC)의 원가경쟁력도 크게 낮아지면서 전통적인 나프타분해생산설비(NCC)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NCC 경제성 증가로 인해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