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변심..2030선 공방

by김인경 기자
2013.10.25 09:48:0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203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25일 오전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67포인트(0.72%) 내린 2032.0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26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더 세다. 외국인은 340억원, 기관은 495억원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8월 23일부터 40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이제 매수행렬을 끝낼지 주목된다. 외국인 매수 물꼬는 전날(24일) 1175억원 수준으로 23일 5920억원보다 훨씬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집중매수했던 코스피 대형주 위주를 271억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팔아치우고 있는 대형주가 0.8%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형주도 0.5% 약세다. 반면 소형주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증권과 철강금속, 통신업, 화학, 은행이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NAVER(035420)는 장 초반 라인의 일본증시 상장소식에 2%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38포인트(0.27%) 상승한 532.4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