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인 등반대회'..900여명 참여 성황리 개최

by김미경 기자
2012.11.11 15:43:05

탤런트 손현주·산악인 한왕용 대장 동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지난 10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섬유패션인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섬산련 장학재단 설립 1주년을 기념하고,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에는 노희찬 섬산련 회장을 비롯해 박상태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이사장 등 전국 섬유패션업계 주요 인사와 2012년 장학생, 일반참가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흥대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원도봉탐방지원센터, 망월사,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원효사를 거쳐 다시 원도봉탐방지원센터와 신흥대 운동장으로 회기하는 코스를 등반했다.



폐회식에는 참가자 900여명의 참가비와 박만영 콜핑 회장, 한두흠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이사장, 권달문 한세산업 대표, 김홍식 한국제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섬산련 임직원의 성금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산악인 한왕용 대장과 탤런트 손현주 씨가 섬유패션업계의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동참코자한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각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설립 1주년을 기념하고 장학기금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더불어 섬유패션업계 임직원과 가족들의 화합과 기부 실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왼쪽)과 탤런트 손현주씨가 10일 ‘섬유패션인 등반대회’에 참석해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