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육식공룡 둥지 화석, 알 19개 보존

by김민정 기자
2012.06.27 10:13:29

▲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전남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알 둥지화석’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염기념물로 지정예고됐다.



압해도에서 발견된 육식 공룡알 둥지화석은 직경이 2.3m, 높이 60cm, 무게 3톤의 국내 최대 규모다. 둥지 내 공룡알 19개가 있으며, 알의 크기가 최대 43cm에 이르러 알의 크기도 국내 최대라는 평가다.

공룡알 둥지화석은 압해면 신장리에서 2009년 확인돼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를 거쳐 국가에 귀속처리 됐으며, 현재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소장·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