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1.10.20 10:32:1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기전자는 3.05%의 업종 상승률을 보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선두에 섰다. 4개월만에 처음으로 90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27% 오른 95만5000원에 거래되며 IT업종의 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는 각각 4.65%, 5.60%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는 2.53% 상승한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066570) 역시 2.21% 오름세다.
올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데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실적 부진 및 인텔의 실적 호조는 휴대폰 경쟁력 상승과 반도체 시장 호황이라는 두 가지를 상징적으로 의미해 국내 IT업체들에게 최적의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