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2.02 09:06:0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1940선으로 뛰어올랐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2% 넘게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7포인트(0.79%) 오른 1944.5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전된 데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뉴욕 주요 지수가 줄줄이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70억원, 기관이 1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도 97억원 순매수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운수창고와 은행, 증권, 전기전자와 기계, 건설 등 주요 업종이 모두 1% 넘는 상승률을 보인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는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009540)과 KB금융(105560), 기아차(000270), SK에너지(096770) 등의 상승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