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0.07.02 09:50:07
삼성중공업과 비슷한 규모로 수주협상 진행 중
컨선 10척 이상에 대한 세부협상 진행.. 곧 발표할 듯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중공업에 이어 STX조선해양도 대만 에버그린 사로부터의 컨테이너선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STX조선해양(067250)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에버그린 사와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세부협상을 진행하는 등 협상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에버그린 사로부터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척당 1억300만달러 수준으로, 총 계약금액만 10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STX조선해양 역시 에버그린 사와 10척 이상의 80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에 대한 세부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번 에버그린 사의 컨테이너선 대형 발주를 두고, 컨테이너선 시장 회복의 신호탄 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발주가 전세계적으로 2년 만에 갖는 첫 컨테이너선 발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