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이랑 기자
2010.01.08 09:34:50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8일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가 긴축 정책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기관-외국인의 매도세에 개인의 매수세가 맞서고 있다.
전일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한은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687.78을 나타내고 있다. 장 시작후 약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개인은 3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과 2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증권이 1.59% 상승하고 있으며, 기계(1.37%), 통신(1.34%) 등이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49%), 현대차(005380)(0.47%), KB금융(105560)(0.35%) 등이 상승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50억4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