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4> 문구유통도 서비스 첨단산업

by성은경 기자
2008.09.12 11:30:00

‘제1회 이데일리 프랜차이즈 랭킹' 유통/문구/팬시 고객만족도 조사
오피스넥스, 링코 등 후발주자 매우 높은 지지 확보
잉크충전업 만족도 매우 낮아 대책마련 시급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했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 이번 조사자료는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로,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 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알파문구가 문구/팬시전문점 이용자 수 TOP5중에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용경험자 만족도 조사는 1차 브랜드 인지도 랭킹의 보완자료로 실제경험이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이다.

문구/ 팬시전문점 랭킹을 보면, 이용자 수 TOP 5위권에서 알파문구와 모닝글로리를 제외한 3사의 만족도가 저조하여 서비스 개선이 시급해 보이며, 아트박스의 경우 만족도가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또, 이용자 수 중위권 브랜드 중 링코와 오피스디포가 조사권 전체에서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여 향후 선발업체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그밖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는 거리가 있지만 교보문고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도 흥미롭다. 
 
반면, 잉크가이, 잉크나라가 최하위 만족도를 기록해 소비자 서비스 관리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용자 수 & 만족도
브랜드이용자수만족도
알파문구18769.0
모닝글로리14060.7
바른손3253.1
아트박스1833.3
베스트오피스1758.8
드림디포1764.7
모나미스테이션1442.9
링코1384.6
오피스디포1283.3
오피스플러스1250.0
드림오피스1040.0
교보문고988.9
오피스넥스988.9
베스트문구850.0
잉크가이616.7
잉크나라633.3
모닝프라자580.0


문구/팬시 창업시장도 원스톱 복합매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다. 문구나 팬시 품목 외에 도서 및 비디오대여, 잉크충전 등을 접목해 안정성을 높인 복합형 팬시문구점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장기불황 속에서 타 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보장과 1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팬시전문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창업자는 핵심고객인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구매동향에 대해 빠른 정보를 습득해야 하며, 친절한 고객서비스와 쾌적한 매장을 유지 관리해야 안정적 매출을 유지 할 수 있다.



기업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갖고 운영해 나가고 있지만, 소자본 문구 팬시점의 경우 창업 시 주먹구구식 관리와 서비스를 통해 중ㆍ대형 매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게 문구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알파문구는 사무용품, 생활용품, 유아완구, 생활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생활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 유통 판매하고 있다.

알파문구는 문구유통의 상품개발과 체인점과 연계된 신유통라인을 구축하고, 연필장학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모닝글로리는 다양한 캐릭터 개발과 다이어리 디자인 공모전 등을 통해 젊은층 공략에 성공한 케이스다. 모닝글로리는 팬시, 캐릭터, 사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가맹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가맹점 확보에도 주력중이다.

바른손은 30여년간 국내 캐릭터 개발 및 해외 캐릭터 도입 등을 통해 캐릭터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유통,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잉크충전 등의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잉크가이 및 잉크나라는 소자본 창업으로 성장을 해왔으나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낮아 향후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성상 가맹점주 1인의 능력에 의존하느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창업희망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www.enterfn.com)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 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