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월 부산서 글로벌 콘서트…2030 엑스포 유치 위해

by김형욱 기자
2022.07.08 09:05:35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 첫 전략회의
이달중 BTS 홍보대사 공식 위촉기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올 10월 부산에서 글로벌 콘서트를 연다.

방탄소년단(BTS). (사진=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첫 번째 전략회의를 열었다. 부산시와 BTS 소속사 하이브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중 BTS를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하고 올 10월 부산에서 글로벌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6월16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의 홍보대사 위촉 제안에 BTS 멤버 전원과 논의 끝에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은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기도 하다. 또 하이브와 부산시는 같은 달 24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30년 5~10월 열리는 2030엑스포는 올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확정한다. 부산은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와 경합 중이다.

이날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 첫 회의에는 유치위 외에 부산시, 하이브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정욱 유치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하이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BTS의 지원은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BTS의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