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명장에게 배운다"…중진공,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by김호준 기자
2021.03.10 08:38:21

전문가가 기업 현장 방문해 신규 인력 코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채용 인력 숙련도 향상을 지원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참여기업 및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명장 등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신규 인력을 숙련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총 303개사, 579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규 인력 300명에게 현장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기업과 구직자 매칭을 진행하고, 매칭 시 최대 3개월 간 구직자 인건비(월 60만원)와 1:1 현장 코칭(최대 12회)을 지원한다.



중진공,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사진=중진공)
지난해 6월부터는 코칭 분야를 기존 현장기술 분야에서 경영관리, 연구개발 분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분야 퇴직(예정) 전문가, 고경력 과학기술 퇴직인력 등을 코칭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해 금융 분야 현장코칭을 받은 경기도 수원 소재 전자상거래 기업인 B사는 “회사 설립 이후 1년 남짓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관리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코칭을 통해 재무관리 뿐만 아니라 내부 시스템을 확립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중진공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 접수 가능하고, 사업참여 신청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