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슬기 기자
2020.12.22 08:09:03
변종바이러스에 유럽장 급락…美는 반발매수에 소폭↓
테슬라, S&P500 편입날 차익실현·애플카 이슈에↓
"코로나19 백신,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바다 건너에선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됐다. 유럽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S&P500은 반발매수세가 몰려들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간밤 S&P500 지수의 멤버로 첫 걸음을 내딛은 테슬라는 쏟아지는 차익실현 매물에 무려 6.5% 하락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02742.52에 장을 마감.
-이날 시장은 런던 등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변종 코로나19에 주목. 영국서 퍼지는 변종 바이러스는 어린이도 쉽게 감염되는 등 감염력이 더 큰 것으로 확인돼. 이에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
-팬데믹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고개를 들며 미국 증시도 한때 변동성을 키웠지만 반발매수세 들어오며 소폭 하락에 그쳐. 반면 유럽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독일 DAX 지수는 2.82% 하락, 영국 FTSE 지수는 1.73% 하락, 프랑스 CAC 지수도 2.43% 내려.
-간밤 테크주들의 주가는 좋았음. 마이크로소프트(1.83%), 애플(1.24%), 구글(0.48%), 아마존(0.14%) 등.
-반면 항공주는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함. 델타항공(-1.33%), 라이언에어(-4.44%), 아메리칸에어라인(-2.48%) 등. 변종 바이러스로 수요 감소 관측이 높아지며 에너지 기업도 큰 폭으로 내림. 엑손모빌(-1.82%), 로얄더치셸(-4.72%), 셰브론(-1.2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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