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6.12.08 08:30:1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8000원은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리콜 이후 렌털 판매가 안정화 추세에 있고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배당매력 또한 높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9월과 이달 각각 7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2% 늘어난 6328억원,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10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활동 정상화로 렌털 판매량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장기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 사업 확장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렌털 상품들의 가격 정상화와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8.6%, 34.2% 증가한 2조6000억원, 46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