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스마트폰 중독 걱정, '쉼터 홈페이지'에서 해결하세요

by김현아 기자
2016.04.17 12:0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 아이가 하루에 스마트폰을 몇 시간 정도 하는 게 정상일까. 너무 게임이나 카톡에 몰두하는데 상담소나 병원을 가야 하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라면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http://www.iapc.or.kr)에서 ‘나와라, 스마트폰 세상 밖으로’라는 안내서를 찾아볼만 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 및 관계기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정책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나와라, 스마트폰 세상 밖으로』라는 안내서를 제작하고 15일부터 배포한다.

이 안내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과의존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계층별 예방 가이드▲자가진단 척도소개▲위험군의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상담센터 안내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관기관 등이 추진 중인 각종 예방교육, 상담서비스, 병원 연계 지원 등에 대해 신청에서부터 지원까지 자세한 절차와 방법, 연락처 등을 수록해 놓았다.

또한 유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SNS, 게임, 온라인 도박 등의 지나친 사용으로 상담이 필요한 유형들을 사례별로 소개하여 상담 현장에서 위험군의 발굴 및 상담 연계에 참고하도록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이번 안내서는 전국 유관 상담센터의 상담사 및 학교 교사 등 상담서비스의 예방과 교육을 지도하는 현장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 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관련 정책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아 좀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내서 발간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게임문화재단,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아이윌센터 등 7개 기관과 지난해 3월부터 스마트폰 과의존 대응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예방, 상담 분야 업무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