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Q 깜짝 실적…목표가↑-LIG

by유재희 기자
2016.01.28 08:22:0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와 달리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4분기에 매출액 2조9800억원(전년비 7.2%↑), 영업이익 530억원(전년비 53.7%↑)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주택 등 건축부문 마진율 개선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청구공사가 의미 있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2분기 연속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건축부문 원가율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지난해 주택 분양물량의 약 30%를 차지한 미착공PF 착공 현장 기성 확대와 향후 추가 물량을 고려할 때 건축부문 원가율 개선 흐름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해외 현장인 사우디 라빅, PP-12 등 준공 예정시점을 고려할 때 해외부문의 의미있는 개선은 올해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미청구공사 감소로 인한 현금(Cash)유입과 청구 매출채권으로의 전환을 고려한 순차입금 조정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