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한정판 한 달 만에 '완판'

by함정선 기자
2015.12.16 08:38:5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11월 초 출시한 하이트 맥주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이 완판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레드 컬러의 한정판은 한 달 만에 병 50만 상자와 캔 21만 상자가 모두 팔렸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한정판이 ‘친맥 스폰서, 하이트’라는 주제로 펼치고 있는 친맥 캠페인의 흥행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리는 하이트 친맥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 또한 무엇보다 2015년 크리스마스에만 만나는 하이트 맥주라는 희소성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다 .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크리스마스 한정판이 맥주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 심사 숙고 끝에 추가 생산 없이 초도 생산 제품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2년 만에 ‘크라운맥주’를 재출시하며 보름 만에 전량이 판매됐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까지 완판을 기록하며 비성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