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12.22 09:08: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입찰공고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79%(700원)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방위사업청의 입찰공고로 8조7000억원 규모의 KF-X 연구개발 사업 진행이 명확해졌다”며 “이는 지난 7월 쌍발형으로 확정된 개발시안의 개발이 내년부터 시작된다는 강한 신호로, 이번 사업의 타당성 여부 등에 대한 이견은 더는 의미 없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주목할 점은 초기 예상 개발비 6조7000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예산 규모”라며 “쌍발형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 책정 증가로 한국항공우주의 신규 수주 증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