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1.10.17 10:22:14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3만권의 만화책을 보유한 모바일 `만화가게`가 등장했다.
KT(030200)(회장 이석채)는 `올레만화` 앱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T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한 `올레만화`에서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의 국내 인기 만화뿐 아니라 미국의 IDW, 일본의 소학관 등 해외 메이저 만화 등을 합쳐 총 3000여 타이틀, 약 3만권의 만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만화로는 야뇌백동수, 프리스트, 열혈강호, 용비불패, 할리퀸 등이다.
특히 검색 기능을 강화, 작가 및 작품별 검색은 물론 만화스타일로도 검색이 가능한 감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작은 화면 사이즈에서도 컷 단위로 편리하게 만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컷 뷰(Cut View)방식의 UI를 적용한 프리미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레만화`는 KT의 오픈 콘텐츠 장터인 `올레마켓`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에는 iOS용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조만간 PC의 올레닷컴과 IPTV인 올레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만화` 론칭을 기념해 인기무협 만화인 `용비불패` 전권(총 23권)을 한시적으로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