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12.23 09:27:2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포스코가 내년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포스코(005490)는 전일대비 0.81% 내린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내년도 포스코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면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또 최근 대한통운 인수설과 철강 가격 상승 등을 호재로 급등세를 탄 데 따른 부담감도 일정부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포스코의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0.9%, 3.4%씩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가를 62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렸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내년 1분기까지 내수 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포스코의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60만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