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특화에어컨으로 중동 공략"

by조태현 기자
2009.04.13 11:06:00

냉방 기능 강화·공기청정 기능 포함 에어컨 `타이탄`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중동 지역특화 에어컨을 출시하고 지역 부유층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중동지역 12개국에 강력한 냉방 기능을 갖춘 에어컨 `타이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동 지역에서 50℃를 넘나드는 날씨로 강력한 냉방에 대한 현지 요구 수준이 높고, 사막 먼지와 건조 기후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중동인이 많다는 소비자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타이탄`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 및 가습 역할을 하는 `에어크루저(Air Cruiser)`가 설치됐다. LG전자는 이에따라 에어컨이 작동하는 동안 공기 정화 및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자개발한 `스큐팬(Skew Fan)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45데시벨(dB) 수준으로 낮췄다.(기존:48데시벨)

또 넓은 실내공간 냉방을 위한 기존 에어컨보다 35% 가량 더 멀리 바람을 전달하는 `에어로다이나믹베인(Aero Dynamic Vane)` 기술도 적용됐다.

LG전자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중동 지역 부유층이 선호하는 황금색에 아랍 전통 문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