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30선 이탈..수급공백에 `흔들`

by손희동 기자
2008.08.21 09:56:5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1일 코스피가 조금씩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고, 차익매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세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전날 반등세로 끝난 선물시장은 약세장인 현물과의 눈높이 맞추기에 나서는 듯, 1% 이상 하락했고, 이에 베이시스도 전날에 비해 한 단계 낮아진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외국인은 100억원, 기관은 900억원의 순매도다. 기관중에서도 투신과 연기금이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1100억원의 순매도.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8포인트(0.82%) 내린 1528.09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은 사흘 연속 빠지고 있다. 일부 종목의 우선주로만 매기가 몰릴 뿐, 정작 대부분의 보통주는 하락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 등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