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잠깐만 놀다 올게요

by조선일보 기자
2007.09.13 11:50:00

추석연휴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 하이난 치킨 라이스

[조선일보 제공] 올 추석 연휴, 유례 없이 깁니다. 9월 24, 25, 26일 사흘에 21, 22일 주말을 끼면 닷새가 됩니다. 눈 딱 감고 휴가를 내 무려 아흐레를 논다는 ‘강심장’들도 있네요. 비 때문에 휴가를 망친 이들에겐 다시 만나기 어려운 해외여행 절호의 찬스입니다.

그래서 주말매거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다녀올 만한 해외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중국 허난성(河南省)은 역사책에 새겨진 굵직한 전쟁과 사건이 벌어진 중앙 무대이자, 고대 유적이 창고처럼 쌓여있는 여행지입니다.

▲ 방콕 짜뚜짝 시장에 걸려 있는 2000원짜리 슬리퍼들




일본 마쓰야마(松山)는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델이 된 온천이 있고, 카가(加賀)·가나자와(金?)는 쌓인 피로를 말끔히 녹여낼 만큼 수질(水質) 좋기로 이름 난 온천지역이죠.

미식가라면 전세계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싱가포르에 눈독 들일 만하죠. 아시아 최고 쇼핑지로 기세등등한 상하이, 야시장 둘러보는 재미 쏠쏠한 태국 방콕은 차례 지내기 직전이나 직후 잠깐 다녀올 수 있겠네요.

자, 그럼 떠나실까요? 여행 안내를 시작합니다.

▲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소림사 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