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3.08.14 09:34:20
글로벌·트렌디한 이미지에 MZ 선호도 반영
중국 단체관광·공항면세점 확대 맞물려 흑자 전환 기대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5인조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새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현대백화점(069960)면세점은 뉴진스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뉴진스 발탁은 새로운 소비와 경험에 민감한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다. 뉴진스는 데뷔 1년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화제성과 인지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닌 트렌디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뷰티 멤버십 ‘H.COS Club’ 회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라는 점도 감안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한 데 이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매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단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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