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2.08.20 21:51:5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충남 부여에 내린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여성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충남 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은 20일 오전 10시 34분께 실종 지역에서 약 45㎞ 떨어진 전북 익산 망성면 화산리 금강변 수풀 사이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문 감식을 통해 지난 14일 부여에서 실종된 여성 A(58) 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4일 50대 남성이 몰던 1t 트럭을 타고 부여군 은산면 하천을 지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함께 급류에 휩쓸렸던 남성 운전자는 지난 16일 실종지역에서 40km 떨어진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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