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굿컴퍼니, 제주 디지털 관광 콘텐츠 제작자 모집
by강경록 기자
2021.08.16 11:16:40
리얼월드 제주하다 프로젝트 10일 오픈
총상금 500만원, 접수는 22일까지
3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교육 병행
송인혁 “비대면 기술 접목 콘텐츠 제작으로 코로나 극복”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현실강화형 메타버스 플랫폼 ‘리얼월드’ 제작사 유니크굿컴퍼니는 디저털 관광 콘텐츠 ‘리얼월드 제주하다’ 프로젝트를 지난 10일 오픈했다.
‘리얼월드 제주하다’는 카톡하다, 유튜브하다처럼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브랜드들이 동사적으로 불리는 점을 착안, 제주 공간에서 즐기는 새로운 유형의 경험을 정의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리얼월드의 웹 기반 저작도구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를 활용해 별도의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체험형 스토리를 제작하고 실감기술을 접목한 여가 및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22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 개발, 지역 관광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팀, 그리고 기업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또 총 3회에 걸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교육을 진행한다. 제작된 콘텐츠들에는 공개 평가를 통해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지원금이 지급되고, 우수 2팀에는 하나투어와의 상품화 기회도 제공한다.
리얼월드는 누구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현실 공간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가는 스토리텔링형 게임 솔루션이다. 증강현실(AR)은 물론 GPS(위치기반시스템), 챗봇, NFC(비접촉 근거리 무선 통신), 퍼즐 등 최신형 실감형 ICT 기술까지 더해져 마치 실제 상황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 참여자의 반응과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고 분기되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대표는 “코로나가 지속할수록 안전하게 여가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의 수요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제주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활로 개척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