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증시 오늘 운영 종료…"31일엔 쉽니다"

by이지현 기자
2020.12.30 07:54:30

31일 휴장일 지정 30일 폐장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 개장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를 뜨겁게 달군 증권 시장이 오늘 운영을 종료한다. 11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고 기록 경신 행진을 멈추고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폐장일이 30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평일인 31일까지 시장이 열리는 게 맞지만 휴장일로 지정하면서 최종 매매거래일이 30일에 맞춰져 31일에는 증시 거래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한다.



증시 개장식에 따른 매매거래시간 임시변경 현황(표=한국거래소 제공)
증권시장은 내년 1월 4일부터 다시 문을 활짝 연다. 증시 개장식 준비로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종료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동일하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은 오전 9시∼오전 10시며,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오후 3시 40분∼오후 6시다.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 선물 등 일부 파생상품시장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오전 10시 10분이다. 유렉스(Eurex) 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