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폴스타 'LIVE75' 차트 티켓 판매 1위 차지

by이슬기 기자
2019.06.29 13:37:06

3개 도시투어에서 평균 5만여장 티켓 판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 제공)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개 도시 공연에서 1회당 평균 5만여장의 티켓을 판매해 투어 차트 정상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대중공연 매체 폴스타(Pollstar)가 발표한 7월 1일자 ‘라이브75(LIVE75)’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브라질과 영국, 프랑스 3개 도시 투어에서 회당 평균 5만 1106장의 티켓을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국 출신의 로드 스튜어트(회당 2만 2962장)였고, 3위는 비틀즈 출신의 폴 매가트니(회당 2만 1821장)였다.

‘라이브75’는 폴스타가 매주 발표하는 투어 티켓 판매량 차트다. 지난 30일 동안 열린 투어의 회당 평균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1위부터 75위까지 순위를 정한다. 7월 1일자 차트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개최된 투어가 적용됐다.



이번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5월 25~26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6월 1~2일),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6월 7~8일) 등 3개 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열린 투어 티켓 판매량이 반영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월간 박스스코어에서도 5월 한 달간 5166만 6038달러(약 600억원)가량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7월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