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상반기 서머너즈워 모멘텀 확대 될 것…목표가↑-아이엠

by임성영 기자
2015.03.05 07:56:5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상반기 길드전 업데이트에 따른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기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2%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종전 20만5000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신작에 대한 섣부른 기대감 보다 서머너즈 모멘텀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면서 “그 중에서도 길드전을 위시로 다양한 길드관련 컨텐츠가 상반기에 업데이트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드전 업데이트 성과가 올해 성장 세기를 가늠할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것.

이어 그는 “서머너즈워에 대한 다소 공격적인 활동으로 지난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증가(98억원) 하면서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면서 “실질적인 프로모션 효과는 올 상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그동안 서머너즈워는 아이템이나 과금 중심의 업데이트가 주로 이어져 왔고 길드전과 관련된 실질적인 업데이트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제 중견 게임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만큼 길드 관련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면 반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롤플레잉게임(RPG) 게임 특성상 길드전 업데이트 시 매출이 크게 느는 경향을 보여 향후 서머너즈워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도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길드관련 컨텐츠 신규 업데이트 성공 여부가 더욱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