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엿새만에 반등…'적자폭 축소 기대'

by김기훈 기자
2015.01.19 09:05:5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적자폭 축소 기대감에 엿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32%(2200원)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이후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13조7000억원,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48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상황 변화로 회사 측 가이던스인 500억원 흑자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1조~2조원의 영업적자 이후 그룹사 차원의 정상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포스코와 KCC, 한전기술 보유지분 매각으로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과장급 이상의 성과연봉제 시행과 사무직 구조조정 추진 등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